Experience/대외활동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서울권 면접전형 후기

저번에 썼던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전형 후기로 써보려고 한다.

서류전형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5.27 - [Experience/대외활동] -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텁십 서울권 서류전형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텁십 서울권 서류전형 후기

이번 2021년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전공을 버리기로 결정했던 나는 복전인 통계 쪽 경험이 부족했고 3개월 동안의 교육과 4, 6개월 간의 실무 경험을 얻을

white-bean.tistory.com

 

서류합격을 하고 면접관련 안내사항을 확인했더니 대면 면접이었다.

장소는 서대문역 쪽의 위드스페이스였고 난 15시 면접이었다.

 

하아.... 대면이라니.......

 

혹시나 하여 학교 커뮤니티에 이 인턴십에 관한 글을 올렸고

어떤 분이 같이 면접 스터디할 생각없냐고 하셔서 총 4명이서 면스를 하게 되었다.

 

4명 다 면스도 처음이고 이런 면접이 처음이었던......

 

 

그래도 한 분이 거의 모든 블로그를 다 살펴서 예상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주셨다.

(천사이신가요....?)

 

그리고 학교 앞 스터디룸을 빌려 각자 답변을 해보고 서로 피드백을 해보고

예상질문에 대해서 각자 이야기도 나눠보고...

 

근데 생각보다 스터디가 도움이 되더라

사람들이 왜 면접 스터디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 써보고

처음 1분 자기소개랑 마지막할 말만 거의 툭 치면 술술 나올 때까지 외웠다.

 

 

면접 당일!

 

3시 면접이었지만 2시 반까지 입실한다고 쳐도

집에서 서대문역까지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시 쫌 넘어서 출발했다.

(슬픈 경기도인...)

 

아 복장은 그냥 슬랙스에 흰 블라우스에 검은색 로퍼

비가 와서 위에 가디건 하나 걸쳤다.

(자유복장이라며!!!!!!!!!)

 

지하철에서 멍때리면서 지원동기 외우고 예상질문 답들 함 다시 읽어보고

 

도착

 

딱 입구 들어가는데 전 타임 면접보신 분들이 나오시는데

아니 다들 무슨 정장을.......

(자유복장이라며!!!!!!!!!!!2)

 

위드스페이스 층에 도착하자 발열체크하고 문진표 내고 신분확인하고 명찰을 받았다.

명찰에는 그냥 내 수험번호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아니 다들 무슨 풀정장을............

(자유복장이라며!!!!!!!!!!!!3)

 

뭐 물론 청바지나 티셔츠 입은 분도 계셨다.

 

블라인드가 원칙이기에 이름은 물론, 학교, 사는 곳 등등은 언급하면 안된다고 안내해주셨다.

 

도착하고 면스 같이한 언니와 눈인사로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대기했다.

 

한 타임에 6조가 동시에 진행했다.

면접 첫 타임이 9시였나..? 그리고 끝 타임이 5시였나...?

정말 인원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대기를 하다가 한 2시 50분쯤에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이동을 했고 3시가 되어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엄청 큰 공간에 면접관 5분 그리고 앞에 의자 5개가 있었고 우리 조는 1분이 결시하셨기에 5:4로 진행했다.

 

처음에 마스크를 벗고 서로 안면이 있는지 확인하고

 

면접시작!

실제로 내가 받은 질문 리스트이다.

더보기

1. 1분 지원동기

2. 가장 관심있는 기관과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무엇인가

3. 빅데이터 분석 경험이 있으면 그 내용, 없으면 그냥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경험에서 자기가 맡은 부분이랑 이로 인해 얻는 것

4. 지금까지 다른사람에게 대가를 받지않고 제공했던 것이 있는가(ex 봉사활동)

5. 자기가 원하지 않는 기관이나 업무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보다 질문이 평이해서 놀랐다.

면접관 5분이서 딱 저렇게 한 질문씩 돌아가면서 해주셨고

답변에 대한 꼬리질문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난 자기소개서에서 물어볼 줄 알았는데 그런 질문도 전혀 없었다.

기출만 잘 준비했다면 편하게 다 잘 대답할 수 있을 정도!!!

 

답변 순서는 돌아가면서 진행했다.

1번 질문에 대한 답변 순서를 1234로 했다면

2번 질문에 대한 순서는 2341

3번은 3412 이렇게

 

옆에 분이 답변을 하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말씀하셨는데 면접관분께서 답변은 잘 들었으나 지역 언급하시면 안된다고 말씀을 하신 것을 보아 블라인드 면접은 꼭꼭 숙지하고 들어가야할 것 같다!

 

그리고 아래는 우리 면접스터디 같이 하신 분들이 받은 질문이다.

더보기

- (자소서에 썼던) ~~분석 경험의 결과가 뭐였냐

- (비전공자에게) ~~팀플의 결과가 뭐였냐

- 나중에 공채같은 다른 기회가 생겨도 이거 계속 할 것인가

- 본인의 단점은 무엇이고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

- 데이터 분석경험 프로젝트, 프로그램, 과정결과 모두 말씀해달라

-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 조직에서 갈등 상황 사례

- (지원자분이 회귀분석, 캐글 타이타닉 사례 언급하심) 회귀분석과 물류분석(?)의 차이

- (지원자분이 회귀분석 언급했더니) 로지스틱 회귀와의 차이가 무엇이냐

-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한 노력 +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이유

- 갈등상황해결경험

- 단순 통계업무만 시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기관배치를 받고 사람들이랑 어떻게 지낼건지 임하는 자세

특히 같은 서울권에 같은 시간에 다른 조에서 본 언니네 조는 자소서 기반으로 많이 물어본 듯하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서울권이 아니었기에 정말 지역바이지역, 면접관바이면접관인듯

그래도 기출 토대로 준비하면 웬만한 질문은 다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접보기 전에 입장을 바꿔서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까 생각했는데

이 사업의 취지가 사람들에게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

열심히 배우고 중간에 낙오하지않고 끝까지 활동할 수 있는 성실한 사람을 뽑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카방에서 어떤 천사 분이 기출 질문을 정리해주신 것을 첨부한다.

혹시 도움을 얻기 위해 제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이 있다면 이 파일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면접 질문.xlsx
0.01MB

.

.

.

.

그리고 일주일 뒤

끄아아아ㅏ아ㅏ아아ㅏ악

그렇다 어제다.(21.05.26)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확인했는데.......

.

.

.

.

오예!!!!!!!!!!!!!!!!!

다행히 면접 스터디하신 분들 다 합격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팀원들 만나서 교육 후반기에 있는 대회에서 상도 타고 싶다.

그리고 원하는 기관 들어가서 실무 경험도 해보고싶다.

 

열심히 할게요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