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어학연수

[준비하기] 캐나다 밴쿠버, 유학원, 어학원, 보험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현 시점 나는 캐나다 밴쿠버 어학연수를 앞두고 있다.

출국까지 2주정도 남아있어서 사실 아직도 준비할게 많지만 일단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캐나다 밴쿠버 선택 이유

 

어학연수는 사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교환학생이든 뭐든 해외생활을 꿈꾸고 있었는데

2020년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무산되었던 계획이다.

 

2021년 운이 좋게 한 데이터분석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특혜를 누리고자 바로 취업준비를 할까싶었는데 지금 유학을 하고 있는 친오빠의 조언으로 어학연수를 급하게 준비하게 되었다.

(그 회사 별로라며 자기라면 무조건 나간다고....)

 

사실 처음에는 싱가포르를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인종차별이 무서웠고

영어를 쓰는 국가 중에 아시아라 가까웠고

깨끗하고 치안도 안전한 나라이기 때문에

 

근데 캐나다로 마음을 바꾼 이유는

물론 캐나다가 더 비싸지만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이 그렇게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소위 싱글리쉬라고 싱가포르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비추하는 후기가 많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나라이며

그나마 치안과 인종차별이 덜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알아볼 당시(12월) 싱가포르는 코로나 때문에 어학원 선택지가 1곳밖에 없었다.

 

그리고 밴쿠버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자연을 좋아하니까^-^

그리고 첫 홀로하는 타지생활인데 너무 고립되고싶지않았다.

밴쿠버에 한국인이 많다고 그러는데 괜찮다.

어차피 영어공부는 나 하기에 달려있으니

 

그래서 도시는 캐나다 밴쿠버로 결정했다.

 

 

유학원 컨택 과정

유학원 컨택이 가장 힘들었다.

어딜가든 광고였고 실제 후기를 접하는게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친오빠한테 조언을 구해보니 상담은 무료니까 일단 상담을 많이 받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캐나다 유학원치면 나오는 대부분의 유학원에 다 상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더 마음이 급했던게 알아볼 시점이 12월 넷째주였는데 해가 지나면 학원비가 오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들 빨리 결정하셔야한다고......

흔히 치면 나오는 대형유학원부터 캐나다 전문 유학원, 네이버카페나 다음카페 유학원들 다 컨택을 진행했다.

대부분 카카오톡과 전화로 상담을 진행했고 다들 정말정말 친절하게 상담을 진행해주셨다.

처음에 상담했을 때 정말 떨렸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딱 한 유학원만 대면상담을 요청하셨는데 그 유학원을 선택했다.

대면을 요청한건 그 이유가 있었기에....ㅎ

 

사실 시간이 많이 없었다. 저 유학원 결정한 것도 12월 마지막 주였기 때문에...

 

그래도 내가 어학원, 어학연수 기간, 원하는 숙박형태 등을 다 정해놓았기에 유학원만 결정했더니 그 뒤로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어학원 선택 과정

사실 유학원보다 어학원 고르는게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유학원 상담하면서 계속 이 어학원은 어때요 저 어학원은 어때요 물어봤었고

가격, 프로모션, 코로나 등 변수가 워낙 많았기에 고르기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런 변수때문에 오히려 선택지가 좁아진 것도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어학연수 기간은 총 6개월이고 오빠피셜 회화는 3개월이면 충분하다라는 말에 ESL과정 3개월 공인영어시험 3개월 이렇게 진행하고싶었다.

그럼 공인영어시험을 위한 클래스가 있는 학원이어야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수강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두 개의 이유를 감안해 나는 대형어학원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대형어학원 중 너무 빡세지 않은 학원을 원했다.

왜냐하면 공부하러가는 이유도 있지만 쉬면서 놀고싶은 마음도 있었기에ㅎ

 

첫 유학원 상담할 때 이곳저곳 많이 물어봤지만 결국에는 캐나다 어학원을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어봤을 그 학원으로 선택했다.

 

 

어학연수 준비과정

12월 말 모든 컨택을 끝내고 2월 말인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일단 유학원이 짱이다.

다 준비해준다!!!!

(오빠는 어떻게 혼자 준비했대...)

 

어학원 비용 결제

에어캐나다 항공권 예약

어학원 레벨테스트

 

유학원 OT 진행

해외장기체류보험

백신 3차

 

음.... 생각보다 별로 한게 없다..?

어학원 비용은 유학원 등록하면서 바로 송금을 진행했고

항공권 또한 틈틈이 찾아보면서 바로 결제했다.

어학원 레벨테스트..... 하........

캠브릿지 시험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봤는데 40분 시간제한이 있다는데 막상 시험볼 때는 시간제한도 없고...

리스닝도 내가 클릭할 때 듣는거라 가만히 멈춰있을 수도 있고....

총 몇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1시간동안 봐버렸다. 그래서 내 실력에 과분한 레벨을 받아버림... 절대절대 그 레벨 아닌데 난 말도 못하는데... 클남.......

유학원에 물어보니까 레벨 조정 가능하다고 하셔서 첫날 가자마자 레벨 낮춰달라고 해야할 것 같다ㅠㅠㅠ

 

그리고 유학원 OT를 진행했다.

유학원에서 필요한 서류들 파일로 다 정리해서 나눠주셨고 비행기 내리면 어떻게 하는지, 은행이나 유심, 그리고 캐나다 문화, 홈스테이 주의점 등등 전반적인 캐나다 생활에 대해 알려주셨다.

이래서 유학원을 등록하나보다..... 짱이야....... 귀차니즘인 사람은 그냥 무조건 등록하기!

 

그리고 오늘 보험을 등록했다.

사실 유학원 연계인 보험이 있었는데 내가 알아본 보험 가격이 더 저렴해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현대해상인데 분명 유학원 연계 보험사도 현대해상이었는데 왜 가격이 다른지 모르겠다.

나는 실비가 따로 있었기에 국내의료비는 제외하였다.

 

백신도 3차까지 접종하였다.

딱히 백신 부작용이 없었고 캐나다에 있는 동안 백신 유효기간인 6개월이 지나기에 그냥 가기 전에 맞았다.

그래서 영문백신접종증명서 다시 뽑아야한다.

 

앞으로 해야할 것

유심 구매

서류 프린트

미용실

여권사진 촬영

환전

체크카드 확인

신속항원검사 알아보기

해외로그인 풀기

어플 정리

기존 핸드폰 요금제 변경

짐 싸기 + 필요한거 계속 구매

 

짐 싸는게 제일 귀찮다......

돈도 많이 든다.......

돈 나갈 때마다 엑셀에 정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650정도 썼다.

홈스테이도 배정됐는데 한달에 천달러이다. 비싸다.

비싸....

비싸..........

캐나다 비싸..........

 

비싼만큼 뽕 뽑고 와야지!!!!!!!!!!!!!!!!!!

두근